서평쓰기

>>
서평쓰기
>
노인과 바다를 읽고
도서명
저자/역자
Hemingway, Ernest M.
출판사명
시사영어사 1987
출판년도
1987
독서시작일
2017년 06월 20일
독서종료일
2017년 06월 20일
서평작성자
**

서평내용

 고등학생때인가 무슨말인지 이해도 못하면서 주욱 읽어 내려갔던 기억이 난다. 그 때 내가 읽었던 내용은 노인이 힘들게 잡은 물고기가 상어에게 다 뜯겨 버렸었고, 엄청 절망할줄 알았는데 만족하고 누워 있었다는 것이 그 당시에는 전혀 이해되지 않았다. 그리고 그런 물고기에게 '친구'라고 부르는 노인도 이해하지 못했다.

 

 다시 읽게된 이 책은 솔직히 지금도 온전히 알아 들기 힘들었다. 그래도 지금 이십대의 내 상황에 비추어 봤을 때, 비록 노인은 실패를 했지만 그 상황에 최선을 다한 내 자신에게 만족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서평을 쓰고 있는 지금 내 상황은 방금 완벽하게 말아먹은 기말고사를 끝내고 앉아있는 모습이다. 비록 시험은 성공적으로 치루지 못했지만 이 서평을 쓰다보니 그 과정과 나의 노력에 만족해라는 위로를 받은 듣한 느낌이 든다.

 

 아마 내가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서 다시 한번 이 책을 읽는다면 또 느낌이 다를거 같다는 확신이 선다. 노인은 몇번의 도전을 더 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소년과 함께 바다로 나가는 것으로 그런 의지를 물려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좀 더 단단해진 멘탈을 소년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받아들여야겠다.

전체 메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