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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넓.얕.을 읽고
저자/역자
채사장,
출판사명
웨일북 2020
출판년도
2020
독서시작일
2016년 10월 03일
독서종료일
2016년 10월 03일
서평작성자
**

서평내용

팟캐스트로 유명하다는 지적인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대부분의 사람들은 팟캐스트를 통해서 알게되고 책을 읽게 된다고 하는데 저는 그 반대의 경우였습니다. 최근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읽을 책을 베스트셀러에서 찾아보다가 지.대.넓.얕. 이라는 멋진 제목에 끌려서 읽게되었습니다.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순으로 각 분야에서 극단이 되는 사상들을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소개하게 되는데, 이러한 방법이 전체적인 맥락을 잡는데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각 개념들을 순차적으로 소개하고 이들의 연관성을 설득력있고 이해하기 쉽게 또한 제시 하고 있어서 책과 가깝지 않은 독자들도 충분히 재밌게 그리고 쉽게 읽힐것입니다!!


저 또한 그런부류의 사람이었는데 너무 재밌게 읽었으니까요!!


 


또한 이책의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것은 '가치중립적'이기 때문에 인문학에 대한 포괄적인 시선을 기르고 어느 한쪽의 사상에 치우치지 않게 중립적으로 역사나 경제구조등을 볼 수 있습니다. 올바른 시선을 기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파트별로 요점이나 느꼈던점들을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역사>


역사파트에서는 일반적인 역사서에서 막연하게 시간순으로 고대,중세,근대,현대로 나누었던 것과는 다르게


이책에서는 '생산 수단의 소유'를 가지고서 시간순으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정확하고 직관적이며 쉽게 읽혔습니다.


역사는 누군가가 주도하는것이 아닌, 민중 전체가 그렇게 되도록 한다는 것과


히틀러가 전체주의적 만행을 저지른이유도 히틀러가 악인이거나 태어나서가 아닌, 독일국민들이 경제 쇄신을 원하고 그러한 시대적분위기였기때문에 히틀러가 아니었더라도 또다른 히틀러가 분명히 나타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경제>


초기자유주의, 수정자유주의, 신자유주의, 공산주의의 4가지 체제를 정확한 비유로 알기쉽게 잘 설명해놓았습니다.


경제 문외한이었던 저도 아하!하며 읽을 수 있었던, 역사다음에 경제를 소개함으로써 물 흐르듯 설명해 놓았기때문에 굉장히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정치>


우리나라에 공산주의체제를 혐오하게된 계기를 설명함으로써 또한 역사 – 경제 다음순으로 정치가 물흐르듯이 전개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밌게 읽었던 파트중의 하나로 우리나라 정치구조와  제가 가지고 있던 잘못된 정치 상식이나 용어들을 정확히 알고 갈 수 있었습니다.


최근의 정치에 관심이 없는 젊은이들이 많은데 꼭 이 책의 이파트를 읽어보고 기초를 세우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회>


크게 '개인주의' 와 '집단주의' 로 나누어 설명하며, 극개인주의인 '이기주의'와 극집단주의인 '전체주의'로 확장하며 설명하고있습니다.


“대중은 생각보다 나약하고 무관심하여서 자신의 이익과 권리가 무엇인지 스스로 판단하기 귀찮아한다. 미디어는 그 틈으로 파고들어 대중이 봐야 할 곳을 친절하고 세련되게 가르쳐준다” 라는 말이 굉장히 와닿았습니다.


미디어가 보여주는대로 보고 믿는 우리나라의 현실과 정치적이슈를 가리는 연예계의 가십거리가 번뜩떠올랐습니다.


 


<윤리>


'의무론'과 '공리주의'로 나누며 이야기를 이어가고있으며, 쉬운예로 살인자를 두고서 살인자의 인권이 중요하느냐의 '의무론'과  다수에게 피해를 끼치는 살인자에게는 사회적살인이 용인되어야한다는 '공리주의'의 대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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