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제목을 처음 봤을때 '공부가 어떻게 우리를 배신 할 수 있는가?' 라는 생각이 우선적으로 들었다. 그리고 우리가 저만치나 우러러 보는 하버드 대학교 학생들을 보고 바보라고 칭하고 있는 점이 무척이나 황당하게 다가 왔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우리가 왜 대학교에 왔는지와 바로 지금의 교육시스템이 어떠하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우선 알려준다.
우리가 이 대학교와 이 학과에 지원한 동기는 어쩌면 직업학교와 같은 이유로 입학 했을 수도 있다. 이 책에서는 보통 대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부분을 알아 갈 수 있도록 불을 붙이는 역할을 한다. 다른 말로하자면 정확한 방법보다는 어떠한 가치관을 추구할 수 있어야 하는지 길을 제시한다.
책을 읽다가 보면 은근한 말투로 현재 체제를 넘어 서라는 듯한 메세지를 볼 수 있다. 우리의 사회가 정체 되어있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미래에 장애가 될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알려준다. 자세하고 어떤 정보에 대한 내용은 책을 읽으면서 알 수 있다. 하지만 읽으면서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이 내용에 대해서 반응하고 행동으로 나타내어야 하는 것이다. 난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전공으로 공부하는 분야 외에도 다양한 지식 예를드면 자연과학이나 인문학등에 관심을 가지고 책을 더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쩌면 서평을 보고 있는 누군가에게도 전하고 싶다. 우리에게 도전을 요구하는 메세지 들이 있지만, 마치 페이스북에 지나가는 글 처럼 읽고 흘린다면 아무 것도 변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