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리딩은 상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상대의 속마음을 간파해 내어 자신을 완벽하게 믿게 할 수 있는 것을 말하고, 그렇게 하는 사람을 '콜드리더'라고 한다. 예를 들어 영업왕, 점쟁이, 마술사, 정치가 등등이 있다.
심리를 이용하여 타인을 설득한다는 것인데, 셔틀 네거티브( “~는 아니지요?”라는 부정의문문을 사용하면 상대의 고민거리를 맞히지 못했다고 해도 별 무리 없이 대화가 흘러가고, 운 좋게 적중했다면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기술)이라던지, 로우 볼 테크닉(처음에 장점을 알려줘 승낙을 받아낸 후라면 세부조건에서 다소의 단점을 알려주더라도 최초의 결정을 바꾸고 싶어하지 않는 심리), 그리고 영업사원의 경우 고객을 만날 때 긴장이 된다면 그 고객의 어깨에 손을 넞고 있다는 상상을 하면 편안한 관계를 만들 수 있다는 등의 몇 가지 기술은 알고만 있어도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 같다.
그러나, 그 외에도 여러 기술들을 말하곤 있지만, 정말 이 책만 믿고 실행에 옮겨서 그러한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드는 것이 많았다.
예를 들어, 콜드리딩의 5단계가 나온다. 1단계, 라포르 구축. 2단계, 스톡 스필로 신뢰를 쌓는다. 3단계, 고민거리가 속해 있는 카테고리를 탐색. 4단계, 고민의 주제를 뽑았으면 범위를 조금씩 좁혀 나가기. 5단계, 미래 예언.
작가가 책 앞부분에서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점쟁이를 못믿을 것이다 라는 뉘앙스로 언급했었는데,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대단한 설득가”와 “사기꾼 점쟁이”는 한끝 차이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생활에 써먹을 수 있는 부분은 활용한다면 좋은 성과가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