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쓰기

>>
서평쓰기
>
백년 허리
도서명
저자/역자
정선근,
출판사명
사이언스북스 2015
출판년도
2015
독서시작일
2016년 08월 11일
독서종료일
2016년 08월 11일
서평작성자
**

서평내용

  현대 사회에서 허리 통증은 노인들 만의 문제가 아니다. 요즘에는 10대, 20대 젊은 층에서도 허리통증이 자주 겪는다고 한다. 특히 한국에서는 학생들이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더 문제가 되기도 한다. 고등학생들은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학교에 반 강제적으로 앉아있어야 한다. 이는 허리 건강을 해칠 수 밖에 없다. 필자는 고등학생 때 허리통증을 겪었다. 그 당시 젊은 나이만 믿고 그냥 참고 버텼다. 대학에 와서는 어느정도 나아졌지만 한번씩 급성 통증을 겪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 정성근 교수는 서울대 의과 대학 주임 교수로 대통령 주치의도 하셨던 분이다. 책은 허리에 관련된 오해를 풀어가고 허리에 좋은 운동법을 알리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허리 통증은 척추의 디스크와 관련된 문제다. 잘못된 자세로 인해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찢어지면 통증이 발생한다. 이 때 디스크 주변에 근육이 뭉칠 수 있는데 이를 보고 근육이 통증의 원인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근육이 뭉치는 것은 디스크 약화로 인해 근육이 척추를 지탱하는 것이다. 근육을 풀어준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가능하면 디스크 수술을 하지말라는 것이다. 디스크 수술로 인해 단기적으로 통증을 줄일 수는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디스크는 굉장히 부드러운 찹살떡 같아서 조그만 바늘 구멍만 있어도 미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수술 대신 바른 자세와 운동을 해법으로 꼽는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멕켄지 운동이다.
  멕켄지 운동은 허리를 숙여서 일을 하다 허리에 손을 집고 뒤로 스트레칭하는 장면을 상상하면 된다. 핵심은 허리를 반대쪽으로 이완해주는 것이다. 무의식적으로 인간은 편한자세를 하기 때문에 구부정한 자세가 되기 쉽다. 의식적으로 허리를 뒤로 저쳐주는 것이 허리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는 책에 그림으로 잘 설명되어 있다. 책에 여러 바른 자세와 운동이 나와있다. 핵심은 척추의 완만한 S 모양을 유지하는 것이다. 허리를 척추를 구부려 숙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대신 무릎을 굽히거나 하는 방법이 있다. 지금 허리가 아픈게 느껴진다면 이책을 당장 읽어봐야 한다.
전체 메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