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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습관의 힘
저자/역자
신정철
출판사명
토네이도 2015
출판년도
2015
독서시작일
2016년 08월 06일
독서종료일
2016년 08월 06일
서평작성자
**

서평내용

  유시민 작가가 말했듯이 글쓰기는 축복일까. 나는 글을 쓰는 것이 고통이었고 지금도 비슷한 답답함을 느낀다. 나는 글을 써야할 일이 있을 때마다 글쓰기에 대해 알려주는 책들을 읽었다. 그런 책들의 도움을 받고 나서는 글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었다. 책 <메모 습관의 힘>은 내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자주 눈에 띈 책이었다. 책에 대한 호평이 많아 학교 도서관에 신청을 하고 읽게 되었다. 저자는 메모가 자신의 삶을 점진적으로 변화시켰다고 한다. 2년간 메모를 해오면서 느꼈던 점과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주었다.

  책을 많이 읽어도 그 내용을 오래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책을 읽으면서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면 내용을 기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저자는 책을 읽으면서 메모하는 것을 메모 리딩이라고 이름 붙였다. 메모 리딩을 하면 서평을 쓰는 것이 달라진다. 단순 기록을 위한 메모가 아닌 내용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의문을 덧붙여 메모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메모들이 묶여 설계의 일부분이 된다. 이를 구조화 하면 체계적으로 서평을 쓰는데 도움이 된다. 나도 중요한 글을 쓰기전 설계도 그리는 방법을 이용한다.

  글을 잘 쓰기 위한 팁으로 글의 숙성을 말한다. 글을 쓸 때 가장 좋은 아이디어는 마감 후에 생각난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다. 좋은 글은 오랜 기간 머릿 속에서 고민해야 나온다는 말이다. 가능한 마감일 보다 여유롭게 글을 쓰기 시작하면 좋은 아이디어를 글에 더 추가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블로그, 소셜 미디어 등을 이용하여 글을 쓴다. 글은 공개된 공간에 써야 더 신경을 써 좋은 글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어떻게 하면 자신의 글을 사람들이 많이 볼까 고민한 했다. 결론은 나를 만족하는 글이 남을 만족하는 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에게 쓸모있는 글이 남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블로그에 자신의 도움을 위해 쓴 여러 글들이 더 조회수가 높다는 것을 깨달았다.

  메모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른 습관과 마찬가지로 일정 기간 매일 반복을 해야한다. 긴 글을 써야할 때는 시간을 정해 놓고 메모를 시작한다고 한다. 메모의 목표도 마찬가지다. 목표가 구체적일수록 좋다.

  어떤이는 기록이 기억을 방해한다고 말한다. 단순히 기록한다면 그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메모와 글쓰기는 단순 기록이 아닌 관찰의 결과여야한다. 제대로 관찰한 사람이 제대로 기록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밤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메모장에 적어 두곤 한다. 그것이 쓸모가 있든 없든 일단 기록해 놓는 것이다. 언젠가는 써먹을 아이디어가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도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인상깊은 부분을 메모해 두곤한다. 책을 읽는 목적을 잘 생각해 보면 빨리 읽기만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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