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권도의 창시자, 이소룡은 돈과 명예를 부수적인 것으로 생각했다. 목표한 일에 자신의 신념을 갖고 몰두하면 돈과 명예는 저절로 따라온다는 것이다. 이 신념에 반하는 일에서는 단 1cm도 물러날 수 없다고 했다. 어떤 분야에 통달한 장인들에겐 공통적으로 이런 고집스런 모습이 있는 것 같다. 김영모는 마음에 드는 품질의 빵이 나오지 않으면 모조리 버렸다고 한다. 그마저도 아내의 설득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나중에 자신이 기부한 빵의 액수를 보고 깜짝 놀랬다고 한다. 완벼간 빵을 위해서 손익을 따지지 않고서 만들었기 때문이다. 김영모는 최종학력이 고졸이다. 하지만 학력 때문에 발목잡힌 적이 없었다고 한다. 한 분야에 집중함으로써 인생을 표현했다.
주위에 지잡대라느니, 스펙이 없으면 실패자라는 말을 하면서 자괴감에 빠지는 사람들이 있다. 어리석은 생각이다. 학력과 스펙으로 삶의 등수를 매길수는없다. 인생에는 수 많은 변수가 있는데 고작 영어,출신대학으로 인생을 판단하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신념이며, 목표이다. 먼저 사회에 나간 선배들의 이야기만 들어도 도움이 많이 되는데, 환갑이 넘어서도 세계를 무대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CEO의 삶, 가치관은 오죽할까? 훌륭한 사람들의 삶을 많이 읽고, 본받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