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책을 잘 읽지 않았지만 언젠가 친한 형으로부터 강한 추천을 받을 책한권이 있었다.
그게 <하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라는 책이었는데 당시에는 아 언젠가 한번 읽어봐야지 하고 미뤄왔었다. 그런데 최근 취업준비를 하며 머리도 식히고 싶었고 독서라는 것도 요즘 관심이 생겨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보게되었는데 왜 그 형이 그토록 그 작가를 칭찬하며 그 책을 추천해 주었는지 알게 되었다.
책의 이야기는 소년원 출신의 3명의 아이가 어른이 되어 변변치 못한 생활을 하다가 어떤 집을 털게 되고 도망가게 되는 상황에서 어떤 폐가 같은 곳에 들어가 하룻밤 경찰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은신해있는 도중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시간적 판타지적인 요소가 들어가있어서 쉽게 흥미를 느꼇고 그 안에 많은 감동 스토리와 독자들에게 던지는 메세지도 느낄수 있다. 마지막으로 백지라는 것은 어떤 것을 쓸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라는 말이 나오는데 요즘 시대에 젊은 세대들이 느끼는 많은 고민, 걱정들을 어루만져주는 주옥같은 문장이라고 생각했다.
하가시노 게이고라는 작가도 나와 마찬가지로 어릴적에 책을 무진장 안 읽었다고 한다. 그래서 어릴적에 국어점수가 안나왔는데 이에 담임선생님이 부모님께 자녀분 만화책만 읽지말고 책도 읽어라고 권유를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부모님이 하시던 말씀이 “얘는 만화책도 안읽어요”라는 것이었단다. 그 만큼 책을 안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자기같이 책을 안읽는 사람도 글을 읽을 때 흥미를 느낄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작가의 목표라고 한다. 그만큼 책이 잘 읽히고 한 번 잡으로 놓기 힘든 묘한 마력이 있지않나라고 생각한다.
인생에 몇 권 안되는 완독한 책 중에서 정말 주변지인들에게 강력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서 더욱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