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 시절 급격히 다가온 산업화 불완전한 민주화 그리고 갈등. 이 모두 학교에서 배워 머리 한구석에 쳐박아 두었던, 두 독재자들의 이름을 볼때마다 그저 민주주의 적이라고 손가락질 하게 했던 사실들이었는데 난장이 아저씨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전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더 이상 이 책에 대해서 할 말은 없습니다. 그래도 더 말을 붙여보자면 지식인이라면, 7080을 거론하려면 이 책은 거쳐야 함을.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그들의 이야기를 알아야 함을 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