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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다운 삶에 대한 고민
저자/역자
최영주,
출판사명
휴머니스트 2006
출판년도
2006
독서시작일
2016년 07월 11일
독서종료일
2016년 07월 11일
서평작성자
**

서평내용

현대 사회에서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흔히 천부인권이라 불리는 자연권을 보장받는다. 하지만 천부인권이라는 자연권이 지금처럼 보편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적용 된 시기는 얼마 되지 않았다. 당장 우리나라만 살펴보아도 신분제가 폐지되고 모든 인간이 평등하다는 의식이 보편화 된 것은 채 10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지금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으로서의 권리는 어떻게 지금처럼 널리 적용될 수 있었던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나는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동물과 가장 다른 차이점인 생각하는 힘 덕분이라 말하고 싶다. 그냥 주어진 것에 순응하기 보다는 항상 지금보다 나은 무언가를 생각하고 변화시킨 과정들이 고대사회, 중세사회, 근대사회를 거쳐 현대 사회의 모습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생각하는 힘인데, 이번에 읽은 이 책을 통해 앞으로도 더 나은 무언가를 추구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옅볼 수 있었다. 이 책 속에는 프랑스의 바칼로레아 시험 문제와 답안을 정리해 놓았다. 바칼로레아는 비록 대학입시시험이지만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것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이런 문제를 고민해보는 것은, 그냥 교과서를 보고 문제를 푸는 것과 달리 우리가 교육을 받는 근본적인 이유를 고민해볼 수 있게 하고 그 영향력을 나 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적용하는 엄청난 일이다. 물론 능력을 평가하고 실용적인 사고방식을 갖는 것이 단기간에 많은 발전을 가져올 수도 있지만, 바칼로레아의 문제처럼 인간에 대한 깊이있는 사고와 근본에 대한 물음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살아가면서 꼭 해보아야 하는 고민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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