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어른아이를 위한 힐링글이 담긴 책이다.
직장, 연애, 꿈, 가족, 인간관계 등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일을 담담하게 하소연 하듯 풀어쓴 글인데 감정이 동요되는 위로의 책이다.
일상의 일을 테마별로 나누어, 일기장에 일기를 쓰듯 풀어썼는데 그중 가족에 관한 글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다.
'자식들 행복이 부모님 행복이다. 부모님 행복이 자식들 행복이다' 이 구절을 보며, 어릴 적에는 그 감사함을 몰랐지만, 어른이 되서보니 부모님의 마음을 이제서야 알게 되는 애잔한 마음이 들어 공감이 특히 가는 말이었다.
책을 읽고나서 드는 생각은 '아직 우리는 그대로인데, 시간만 빠르게 지나간 듯한 우리는 어른아이다' 이다.
우리는 바쁜 현실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나, 정작 위로를 받을 곳이 없다. 사는게 지치고 현실이 힘들 우리들에게 나와 같은 한탄과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위로가 되었던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