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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권력
저자/역자
Greene, Robert
출판사명
웅진씽크빅 2009
출판년도
2009
독서시작일
2015년 12월 18일
독서종료일
2015년 12월 18일
서평작성자
**

서평내용

 권력, 남을 복종시키거나 지배할 수 있는 공인된 권리와 힘을 말한다. 권력이란 단어 안에 포함되어 있는 '복종', '지배'는 자유와 평등을 외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참으로 불편하게 다가오는 말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인된 권리와 힘이기에,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갖고자 투쟁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역사는 승리한 자들의 기록이다”라는 말을 통해서 알 수 있듯, 정의의 기준마저 힘의 균형에 따라 좌지우지 될 수 있다. 이처럼 그른 것을 옳다고 할 수 있는 힘이 권력이라면 권력을 가지지 못한 자, 즉 '힘이 없는 사람은 어떻게 하란 말인가?'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이에 대하여 이 책은 과거 역사 속의 무수한 사례와 권력자들의 기술을 제시하며 권력을 가지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해준다. 이러한 측면에서 살펴보았을 때, 어쩌면 권력이란 남들과 다른 면에서 비교우위를 갖는 것이라기보다 약육강식의 현실세계에서 살아남는 생존의 법칙을 터득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권불십년(權不十年)이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붉은 꽃이라도 열흘 채 되지 않아 지듯, 권력 또한 영원한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유동적으로 흘러가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는 무형의 존재를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여 오롯이 그 힘을 가진다는 것은 결국 떨어져지더라도 남들 보다 더 고고하고 붉게 빛나는 특별한 꽃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열심히 싸워야 한다. 세상에서 제일 가는 꽃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 하나의 꽃이 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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