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취업을 위해 책을 읽고, 꿈이 아닌 성공을 위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나도 처음 책을 집었을 때, 그저 웃었다.
나는 공대생이며 4학년이다. 기업이 바라는 문학적 소양을 가진 신입사원을 위해서
무조건적인 인문학 서적을 찾고있던 도중, 꿈을 써보라니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생각했다.
“꿈…. 이 시대의 우리는 4포세대라서 꿈은 이미 예전에 버렸잖아.”
하지만, 김수영 작가는 말한다.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 실업계에서 sky라 불리는 대학교에 들어가고,
무스펙으로 골드만삭스라는 회사에 들어간다. 학생들과 사람들의 꿈을 찾아주는 자신의 재능을 발견한다.
진솔하지만, 현실적인 이야기를 보면서 책을 쥐었다 폈다. 여러번 나를 긴장시켰던 것 같다.
나는 솔직히 많은 책을 읽어왔다. 책 읽는 것을 좋아했으니까.
하지만 이런 어이없는 책을 그것도 시험기간에 밤새도록 읽을 줄을 몰랐다.
취업에 대한 고민, 가족과 친척들의 기대, 취업한 선배들의 모습…
많은 것들이 나를 괴롭혔고, 내 자신의 자존감은 한없이 바닥으로 치달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다. 참 재밌고, 재밌다고..
그대, 꿈을 모르겠는가. 막연하고 현실적인 세상에 직면해 있다면.
이 책 반드시 추천한다. 꼭 읽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