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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민 은행(무하마드 유누스)
저자/역자
Yunus, Muhammad,
출판사명
세상사람들의책 2002
출판년도
2002
독서시작일
2015년 12월 17일
독서종료일
2015년 12월 17일
서평작성자
**

서평내용

불우한 이웃, 최저생계를 꾸리지 못해 인간다운 삶을 영유할 수 없는 사람들은 국내에 많다. 그런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은 도덕을 넘어서서 우리의 의미이다. 더 나아가 국제사회에서 OECD 국가가 원조차원으로 개발도상국(이하 '개도국')에 대한 지원이 현재까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여러이유가 있지만 인권적인 차원, 부의 배분으로 인한 형평성있는 상생발전하는 국제사회를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그러한 원조는 현재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무작정적인 개도국에 대한 물질적인 지원은 부패한 개도국 정부에서 효율적이지 못하게 사용되고 있다. 한 단계 더 거슬러 올라가보도록하자. 왜 개도국의 정부는 지원받은 막대한 자본을 허투루 사용하는 것일까. 그것은 해당 국가의 시민의 힘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빈익빈 부익부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는 개도국에서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교육의 기회를 가지지 못하고 그것도 모자라 하루하루의 끼니를 걱정하며 살아가기에 바쁜 극빈곤층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이다. 생산활동을 하고 교육을 받고 국가를 대표하는 의회와 소통하는 정부가 이룩된다면 부패한 정부의 전진에 제동을 걸 수 있다고 확신한다. 따라서 우리는 시민에게 힘을 실어야한다. 그들에게 기회를 줘야한다.


 다서 서두가 길었지만, '그라민은행'을 설립한 무하마드 유누스는 위에서 언급한 핵심을 실천하였다. 빈곤층을 위한 무담보 소액대출은 시민들이 생산활동을 시작하게 하였고 그것은 성황 중에 있다. 돈을 벌게 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게 되었다. 향후 몇 십년 안에는 점차 개도국의 부패한 정부의 구조가 현재의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조금씩 무너질 것으로 확신한다. 그라민 은행의 시작은 나에게 그러한 확신을 심겨주었다. 국제사회의 지원은 'Up to bottom'의 형태로 발생하지만, 시민들에게 돈을 벌 수 있는 능력,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능력과 기회를 심어준 무담보 소액대출 제도인 마이크로크레딧(Microcredit)은 'Bottom to up'의 형태로 볼 수 있다. 무하마드 유누스에 의해 설립된 무담보소액대출을 하는 그라민 은행은 이를 가능하게 하였다. 따라서 본 책은 국제사회의 개도국에 대한 지원에 대해 좀 더 깊이 고찰하게 하고 깊숙히 있는 문제점들을 위한 해결책 중 하나인 현실적인 대안 '그라민은행'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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