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심리학 관련 책을 푹 빠져서 보았다.
'가족의 두 얼굴' 최광현 작가님의 책이다.
2013년도 원북원 도서로 선정되기도 하였고, 부산시 도서관 이 달의 책으로 추천도 많이 받았던 책이다.
가족간의 심리적 관계와 상처, 그리고 치유를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나타내고 있다.
마리사 피어 작가님의 '나는 오늘도 나를 응원한다.'
이후로, 이렇게 심취하면서 읽은 심리학 서적은 오랜만이다.
상당수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고, 읽으면서도 생각의 정리를 오랫동안 한 것 같다.
지난번 부민캠퍼스에서 작가와의 만남을 했을 때 까진 못한것이 갑자기 후회가 되었다.
이 책을 요약을 해보자면, 내가 엄마에게 반찬 투정을 하고 그것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엄마
그리고 우리의 어머니는 누군가의 딸이었다. 이러한 심리가 겹치고, 나이를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부모님의 마음을 우리는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말 한마디에 가족에게 상처를 주고 받는 가족의 두 얼굴.
우리의 부모님들도 마찬가지로 그러한 경험을 했다. 하지만, 살면서 잊어가고 그것들이 자신의 생각으로 채워지며
새로운 상처를 자식들에게 준다. 가족에 대한 심리를 쉽게 설명해놓은 책이다.
꼭 읽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