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쓰기

>>
서평쓰기
>
스푸트니크의연인
저자/역자
촌상춘수
출판사명
자유문학사 1999
출판년도
1999
독서시작일
2015년 08월 06일
독서종료일
2015년 08월 06일
서평작성자
**

서평내용

스미레. 나. 뮤


하루키는 정말 묘사를 너무나도 잘해서 책을 읽는 동안 내 주변에 스미레가 진짜 존재하고 있는 듯 한 기분이 들었다.


아니면 내가 스미레같은 존재였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스푸트니크의 연인, 제목 자체가 주제를 나타낸다. 스푸트니크는 러시아 어로 동반자라는 뜻이다. 그리고 러시아가 쏘아올린 인공위성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주에서 회수 되지 않아 아직까지도 지구를 뺑뺑 돌며 다른 위성과 스쳐지나다니고 있다고 한다. 인간관계도 그런 것이다. 스쳐지나가는 것. 만남이 있다해도 나만의 울타리를 그대로 가지는 것. 지나치면 그냥 그렇게 다시 자신의 삶을 사는것.


아마도 하루키는 그런것을 말하려고 한것 같다.


 


스미레가 갑자기 사라진 것도 뮤나 극 중 '나'가 애써 스미레를 찾지 않은 것도 다 그런 이유일 것 같다.


결국 사람은 혼자만의 고독을 가지는 존재이고 그 고독이 더 성숙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그래서 '스미레 나 뮤' 같은 성숙함이 부럽기도 하였다.


 


 

전체 메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