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바람의 딸” 한비야가 긴급구호를 하며 세계 곳곳의 가난에 허덕이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그녀는 안정적인 직장을 버리고 월드비전 구호 담당이라는 직함으로 지난 5년동안 아프가니스탄, 아프리카 말라위, 잠비아, 이라크, 네팔 등등의 세계의 난민촌을 누비며 두번째의 삶을 살고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녀의 열정적인 삶을 동경하게 되었다. 자신밖에 모르고 이기적인 현대인들이 살아가는 삭막한 세상에서 그녀가 하는 일이야말로 가장 인간적인 일이 아닐까하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나 역시 희망을 많이가지게 되었고, 그녀에게서 불굴의 의지와 도전 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 가장 인상깊었던 문장은 “나아감이란 내가 남보다 앞서 가는 것이 아니고, 현재의 내가 과거의 나보다 앞서 나가는 데 있는 것이니까. 모르는건 물어보면 되고 실수하면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 하지 않도록 하면 되는거야.”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