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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있는 기업
저자/역자
Batstone, David B.,
출판사명
거름 2003
출판년도
2003
독서시작일
2011년 01월 06일
독서종료일
2011년 01월 06일
서평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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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내용

현대 기업경영의 과제인 윤리경영을 이해하기 위해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윤리경영과 현대사회의 기업에게 있어서 윤리경영이 왜 필요한가를 경영학에서 약간이나마 배웠기에 책 읽다가 지쳐서 나가떨어지지 않도록 도와주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내게 이책은 이해는 쉽게 되지만 요약하기엔 솔직히 조금 어려운 책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론적으로 배웠던 ‘윤리경영’의 내용보다 사례와 저자의 설명을 통해 과연 윤리경영이 무엇인가 하는것을 더 확실하게 깨닫게 되었음은 사실이다. 사실 기업과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말 가운데 하나가 윤리다. 기업하면 냉정하고 계산적인 자본가를 떠올리게 되고, 언뜻보면 기업의 목표인 이윤의 추구와 윤리경영이란 말은 상반된 뜻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윤리경영은 기업의 이익이라는 목표에 반하는 것이 아니라, 윤리경영으로 인한 플러스 효과(반사이익)로 그 목표를 더 쉽게 이루도록 해주는 디딤돌 역할을 해준다. 기업의 제 1의 목적은 주어진 자원으로 최대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라는 생각과, 그런 근시안적인 목표로 인해 얼마나 많은 기업의 부패가 일어나고 있는지는 신문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 예전에는 윤리경영이 이론적이고 심지어 사치인것 처럼 생각되었을 지도 모르지만, 이제는 지속가능한 기업의 생존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목표가 되었다. 저자는 윤리경영이야말로 21세기 세계화 시대에 기업경쟁력의 핵심요소이며, 지속 가능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윤리경영을 단지 장식적인 차원에서만 생각하는 점을 비판하고 기업의 경영성과의 극대화와 아울러 사회로부터 존경과 신망까지도 받을 수 있는 윤리경영의 핵심을 강조하고 있다. 기업에도 영혼이 존재하며 그리고 그 영혼은 구원받을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기업의 영혼을 구하는 일은 사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경제에 도움이 되며 기업의 수익성을 제고할 수도 있다는 점을 이 책은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기업이 윤리를 무시하는 일을 저지르는 이유는 단기적으로 수익이 올랐음을 보여주어 이해관계자인 주주와 투자자를 끌어들여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지역사회화 소비자, 종업원도 이해관계자중에 커다란 역할 을 담당하고 있기에 이들을 무시해선 안되고 이들에게 회사의 자원을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 지역사회도 생각하는 것도 바로 윤리경영의 하나라고 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성공한 CEO들은 눈앞의 보이는 이익만 추구하진 않았었다. 그랬더라면 그들이 성공한 CEO가 될수 없었을 것이다. 때로는 더 큰것을 위해 자칫 큰 이익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과감히 버릴 줄도 아는 사람들이다. 우리나라의 기업들도 IMF를 훌륭하게 이겨내고 성공한 대기업들이 많지만, 심심찮게 뉴스에선 모기업의 비리니 로비니 비자금 의혹이니 하는 내용들이 보도되곤 한다. 윤리를 잃은 기업은 큰 타격을 입는 다는 것은 꼭 사례를 들어 볼 필요도 없이, 이제 당연하게 생각할 수 있는 사실이 되었다. 그 만큼 법적인 인격체인 기업에 영혼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된것이다. 이 책은 정리가 덜 되어 있는 느낌이라 정리하며 읽기에는 힘든 책이지만, 저자가 어떤 말을 하고자 하는지는 잘 이해 할 수 있었다. 자칫 이익 창출을 위해 영혼을 파는 일이 비일비재할 기업경영이지만, 이제는 기업경영에도 윤리가 있어야 하고, 가슴이 따뜻한 인간처럼 영혼이 있는 경영을 해야 한다는 것이 제목의 의미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윤리경영이나 투명경영,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등이 왜 필요한지 예를 들어 설명하니,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니 모든 소비자들도 그렇게 생각하겠구나, 하는 깨달음과 더불어 당연하게 인식하고 이해될 수 있었다. 현재는 경영자의 위치가 아니기에 영혼이 있는 경영을 기업경영에 적용해보기는 어렵지만, 지금은 기업만이 아니라 개인의 입장에서 먼저 인식하고 실천해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이익뿐아니라 사회에 대한 기여도 잊지 않는 개인이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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