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쓰러진 신경외과 의사의 경험담이다. 그런점에서 이 책은 특별하다.
그는 뇌신경학에서 권위있는 의사이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쓰러져 사후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모든 의사들이 포기한 7일뒤, 다시 기적적으로 소생한다는 내용이다.
정말 단순한 story지만 그의 경험은 단순하면서 심오한 것을 알려준다.
과학문명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 과학으로 증명되지 않은 미신이나 임사체험,
사후세계는 종교의 영역이다. 그리고 이들은 과학자들에게 미신이나 궤변으로 치부되어
혐오당한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본다면 증명되어야만 어떤 현상이나 물건의 실체가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 이책의 저자인 이븐 알렉산더도 유물로에 빠진 과학자
중 한명이었고 자신이 담당하던 환자들이 사후세계 경험을 고백할 때 환각이나 뇌신경물질
분비이상, 정신적 문제로 치부하면 외면했었다.
자신이 겪은 7일간의 사후세계경험이후 그는 신을 믿게된다. 그리고 자신이 갖고 있던
과학지식으로 기존의 학설들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과학이 갖고 있던 패러다임이 엉터리였다고
역설한다. 그리고 진짜 진실을 찾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신과 과학에 대한 짧지만 강렬한 경험이 담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