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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든,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다.
저자/역자
셀린져,J.D.
출판사명
시사영어사 1987
출판년도
1987
독서시작일
2013년 11월 06일
독서종료일
2013년 11월 06일
서평작성자
**

서평내용

호밀밭의 파수꾼은 평범한 책이 아닌 것이 분명하다.

큰 긴장감을 가지며 읽지는 않았지만 책의 주인공 홀든의 심리 상태를 읽어 내려가는 것만으로도 큰 흥미를 느꼈다.

그리고 책에 등장하는 홀든의 부모님, 동생피P.B, 펜시고등학교 친구들, 선생님과 나눴던 대화에서 주인광의 고독함과 외로움이 많이 느껴졌다. 좋은 배경을 갖춘 집안의 아들이자, 꽤 좋은 학교의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세상에 대한 반항심과 불만을 털어놓는 모습은 읽는 나를 더 안타깝게 만들었다.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뭐가 옳고, 아닌지를 머리속으로는 인식을 하지만 겉으로는 한 없이 포장 되어져 있고 그들과 동등해 지려고만 한다. 그런면에서 홀든의 행동은 나에게 만큼은 멋있어 보이기까지 했다.

책 속에서 홀든이 가장 사랑하는 동생 P.B로부터  ” 장차 뭐가 되고 싶어? “라고 질문을 받았을 때, 호밀밭을 걸어오는 누군가를 만난다면… 이라고 말했듯이 겉으로 들어내진 않았지만 내적으로 많은 외로움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애들이란 달릴 때는 저희가 어디로 달리고 있는지 모르잖아? ” 라는 홀든의 말처럼 누군가 자신을 꽉 붙잡아 주었으면 하는 간절함이 느껴져서 홀든이 더 애처롭게 느껴졌다.

 

사회에서 홀든을 바라보는 시선은 따갑다. 소위 말하는 사회 부적응자, 불량아로 불릴 것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무엇이 옳고, 아닌지에 대한 답은 정해져 있지 않다. 사회에서 만들어 놓은 기준에 맞춰 모든것을 판단하는 우리들이 잘못된 것이라고 감히 말해 본다. 인간은 완벽할 수 없으며 경험과 자신의 노력을 통해 충분히 다듬어지고 성숙해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렇기 때문에 홀든은 지극히 평범한 보통의 사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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