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셰퍼는 영화화된 아마데우스의 극작가로도 많이 알려져있다. 그리고 또한 에쿠우스의 작가이기도 하다. 에쿠우스는 처음 들었을 때 생소한 극이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극장발달의 초기에 성공적으로 공연되었고, 관객 수가 많아서 이 때 우리나라에 예매제도가 도입되었다.
적당한 상업성과 작품성으로, 누구나 강렬히 읽을 수 있는 이 극본은 한 아동정신과 의사와, 말 여섯마리의 눈을 찌른 소년과의 대화로 플롯이 구성되어 있다.
1970년대 활동한 작가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전문의의 도움을 얻어 극에 도입하여서 당시 세련미를 획득하였고 그 결과, 이 작품은 뉴욕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게 된다.
적절한 파괴성과 난해하지 만은 않은 소년의 순수한 욕망의, 자유의, 해방의 세계에 대한 갈망은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이 극에서 피터 셰퍼는 제의적인 요소를 중시하였는데, 그 만큼 극은 강렬하다.
주제는 많은 유명한 작품이 그렇듯, 자유의 세계에 대한 갈망과 현실에 대한 의문이다. 헤르만 헤세의 작품에도 주 소재였으며, 공식적이라 할 정도로 명작의 틀에 잘 맞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