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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두 얼굴
저자/역자
최광현
출판사명
부키 2012
출판년도
2012
독서시작일
2013년 03월 17일
독서종료일
2013년 03월 17일
서평작성자
**

서평내용

이 책은 ‘원북원 부산’이라는 행사에서 나와 있던 책이라 호기심에 읽어 보게 되었다.


제목이 가족의 두 얼굴인데 제목만 봐도 감이 딱 왔다.


서로 사랑하고 보살피는 가족이 아닌 서로 상처주고 힘들게 하는 가족의 모습도 있다는것에 대해 적혀있겠다는걸 느꼈다.


사실 세상 모든 가족들이 화목한건 아니다.


나는 그 이유가 현재에 무슨 문제가 있어 가족간에 다툼이 일어나는줄 알았는데,


이 책을 읽어 보니 의외로 ‘트라우마(trauma)’가 있어 가족간에 문제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트라우마는 정신적 외상이라는 뜻인데 과거의 안 좋았던 일이 현재에도 잊혀지지 않고 일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과거의 상처로 인해 현재의 삶에서 고통을 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트라우마는 평생 치유되지 못하는게 아니라 힘들지만 치유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 마음에 든 내용이 있는데


‘자동차가 고장 나면 정비소로 보낸다.몸이 아프면 당연히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려고 한다.그러나 유독 마음의 상처에 대해서는 스스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자동차가 수천 가지 부품으로 이루어진 정교한 기계라 하지만 그 자체로 하나의 소우주인 인체에 비견하기에는 어림도 없다.’이 내용이다.


나는 이 내용에 많이 공감을 한다.


나 또한 마음에 상처를 입을때가 많았다.


처음에는 마음속에 묻혀두고 혼자서만 끙끙 앓고 그랬다.


그러나  내게 돌아오는건 스트레스와 짜증 뿐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친구들에게 내 마음의 상처를 말하고 나니 훨씬 마음이 가벼워졌다.단지 말만 했을 뿐인데도.


그러니 마음에 상처가 있을때는 스스로 해결하기보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말만이라도 하면 훨씬 마음이 편해지는걸 느낄수 있을것이다.


자동차도 아프면 수리 받는데 하나의 소우주인 우리 역시 수리(?) 받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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