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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의 달인 호모부커스
저자/역자
이권우
출판사명
그린비 2008
출판년도
2008
독서시작일
2013년 03월 11일
독서종료일
2013년 03월 11일
서평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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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내용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는 크게 1장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와 2장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를 다루고 있다. 먼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로는 여러 가지 대상들을 예를 들어 설명한다. 공자와 조선시대 선비 이덕무의 이야기를 하며, 이 사람들이 책을 읽음으로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깨달음을 얻었는지 이야기하며 평소에 책을 읽도록 유도한다. 또 책읽기를 자전거 타기와 과일을 먹는 행위 등에 빗대어 우리가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를 말해준다.


 


 1장의 주제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라면 2장은 어떤 방식으로 책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저자는 호모 부커스의 독서법을 3가지로 줄여 정리했다. 첫째, 천천히 읽어라. 천천히 내용을 생각하며 읽는 책읽기는 비판적인 안목을 길러 주며, 자기의 삶과 덧대어 책의 의미를 풍요롭게 펼쳐 준다. 둘째, 깊이 읽고 겹쳐 읽어라. 한 분야의 책을 두루 섭렵하며 지식을 깊게하는 ‘깊이 읽기’와 같은 주제를 각각 다른 분야에서 다룬 책들을 서로 비교하며 읽는’겹쳐 읽기’를 하면 지식을 폭넓고 깊게 만들 수 있다. 셋째, 읽고 토론하고 써라. 책읽기는 ‘읽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책을 읽고 토론하고, 다시 글을 쓸 때 책읽기의 모든 과정이 완성된다. 이 과정을 거칠 때 우리는 비로소 책읽기의 달인이 될 수 있다.


 


  책은 책을 읽는 이유와 방법을 여러 가지 저자의 경험이나 다른 이의 말을 통해 쉽게 설명해 주기는 하지만, 계속 같은 내용과 주장의 반복으로 인해 지루한 느낌이 없지 않다. 이러이러하니 청소년들이여 책을 읽어라, 대학생들이여 책을 읽어라, 사회인들이여 평소에 책을 읽으라는 내용이 계속 반복된다. 또한 다른 사람은 다독, 속독을 하라고 해도 찬성하지 않으며 느리게 읽는 것이 답이라는 말의 반복은 독자로 하여금 답답한 느낌마저 준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어떤 시간에 책을 읽는 것이 유익한지, 어떤 자세가 책읽기에 좋은가 하는 책을 읽는 실용적인 내용은 별로 나와있지 않아서 약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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