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의사의 따뜻함.
도서명
저자/역자
조병국
출판사명
삼성 2009
출판년도
2009
독서시작일
2012년 11월 30일
독서종료일
2012년 11월 30일
서평작성자
**
서평내용
도서관 축제에서 책을 나눠준다고 해서 이 책을 읽게되었습니다.
할머니 의사라는 점도 생소했지만, 그 보다 이 책에 대한 끌림이 있었던 것은 홀트아동병원이였습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추운 겨울에 내 마음 속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데 충분했습니다.
처음에는 홀트아동병원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도 몰랐으며 그 곳에 존재하는지도 몰랐습니다. 제가 생활하는 곳과는너무나도 다른 이야기들이였습니다. 드라마에서만 나오는 입양이야기, 주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소재의 이야기들이 이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읽으면서 훌쩍 멋있게 자란 아이들을 보면서 뿌듯함도 느끼고, 파양되고 적응 못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기고 했으며, 새로운 엄마를 잘 만난 아이에게는 이제는 사랑을 듬뿍받고 자랄 수 있다는 생각에 안도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무책임하게 아이를 낳고, 젊은 여성층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생명의 소중함, 가족계획의 신중함, 아이에 대한 책임감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