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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처럼 일하라
저자/역자
이준의
출판사명
경향비피 2012
출판년도
2012
독서시작일
2012년 11월 22일
독서종료일
2012년 11월 22일
서평작성자
**

서평내용

 


 


 자기 계발서를 싫어한다. 특히 김난도 교수님의 ‘아프니깐 청춘이다’ 혹은 ‘긍정의 힘’ 같은 도서를 정말 싫어한다. 왜냐하면 나도 그 이유를 알기 때문이다. 편의점 알바 4,000원 받으면서 알바하고 공장에서 3교대로 아르바이트를 하여도 한 학기 등록금을 마련하는 것은 힘들다.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맞춰 몇 십만원을 들여 자격증을 따고, 매달 4만원의 돈을 들여 토익을 공부해도 입사하는 것은 힘들다. 스펙, 스펙하는 사회에서 알바가 끝나고, 피곤에 쩔어 공부를 하여도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좀 더 마음이 편하다는 것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것을 몰라서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생각은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할 수 있고, 그렇게 된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잘 알고 있다.


 이런 나에게 ‘비서처럼 일하라’는 자기계발서에 대한 편견을 없애주었다. 특히 내가 가지고 있던 자기 계발서의 편견, 즉 누구나 아는 내용을 그럴듯하게 포장하고 뜬구름 잡는 교훈으로 끝내는 그런 단점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어느 상황에서나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들이 무수하게 많이 적혀있기 때문이다. 특히 취업 컨설팅을 받았던 나는, 당시 선생님에게 들었던 조언들과 이야기들이 이 책에 모두 집결되어 있다! 이 서평에 그 이야기들을 적고 싶지만, 많은 학우님들이 이 책을 직접 읽어보셨으면 한다. 정말 그 정도로 너무 좋다!


 직장인이 아닌 학생이라도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아르바이트의 사장님 혹은 점장 아주머니 등과의 관계에서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난 1학년 혹은 2학년때 아르바이트했던 나의 모습이 부끄럽게 떠올랐다. 아무것도 모르고 정신없이 이리 저리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고, 일을 유도리있게 하지 못했던 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리고 앞으로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이 책의 몇 몇 문단과 조언들을 노트에 적기도 했다. 빌려보기엔 너무 아까운 책이다. 앞으로도 이런 날카롭게 조언을 해주는 언니같은 책이 더욱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에서 조만간 이 책을 구매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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