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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고함
저자/역자
김용옥
출판사명
통나무 2012
출판년도
2012
독서시작일
2012년 11월 07일
독서종료일
2012년 11월 07일
서평작성자
**

서평내용

세계를 고중근으로 분류하는 사유방식에 대한 그의 일침은 대학시절 은사로부터의 영향으로 보인다.


우리가 근본적으로 안다고 생각하는 앎이 모른다고 생각하는 앎보다 더 무지하고 위험한 것이라는 사실을 그는 말하고 있다.


도올 고함은 대가리가 돌덩어리처럼 굳어버린 노회한 꼴통들 보다는 미숙해도 타락하지 않고 모험을 감행하는 청춘이 백번 낫다고 설파한다.


남북문제를 풀어가는 정도를 중국과의 긴밀한 협조속에서 나온다고 역설한다.


또한 문재인이 공약한 국공립 대학의 통합을 말하는데 도올의 급진적인 사상이 너무 두서 없이 쓰여졌다.


사상가로서 자신의 사상이 정책화 될지 유토피아적 견해로 전락할지를 아무런 투과과정 없이,1차원적인 순환과정도 없이 바로 글로 옮겨 적는 용속적인 사상이라고 간주한다.


천당을 외쳐대면 돈이 벌리고 교회가 부흥되기 때문에 한국의 교회가 포화되고 시대마다 수단적인 언변을 달리하며 천당을 이데화하고 억견의 세계와는 리된 것으로 보는 관점이 도올의 시각이다.


기독교를 가르치는 대학은 많지만 비판하는 대학은 없다.


기독교의 악을 파하기엔 이미 그 덩치가 국가의 차원을 넘어서는 이익집단화 되어버려 어느곳 부터 손을 볼지 어떻게 뜯어 고칠지를 감히 시도 할 수 없는 강력한 그들만의 보호막이 쳐 있는것이다.


통사적인 종교들은 모두 소마는 열등한 것으로 프쉬케는 우등한 것으로 우열을 나무며 윤회, 부활, 내세 등의 희망으로 사람들을 획책하고 있다.


이는 끊임없이 교도를 불러들이고 유지케하는 원천의 샘물과 같은 역할인 것이다.


이 책은 도올이 원래 집필한 부분 중 비교적 쉽고 학생들이 이해할 만한 내용을 추렸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철학에 대해 고등학교 때 관심을 갖고 공부하지 않았더라면 내용의 거진 대부분을 이해하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가령 “몸이 몸을 초월하는 것은 몸에서 끊임없이 발현되는 천명의 주체의 자각일 뿐이다”라는 문장을 읽고 정확한 뜻을 간파할 수 잇는가?
또 이 도올은 바위는 의식이 있다고 저술하며 건조물에 돌들을 사용하는 것을 비난한다.


도올은 세상 만물을 소중히 여기고  인간 중심적인 사상의 탈피를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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