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경기침체와 관련하여 대선 후보들도 각기 경제민주화를 외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위해 노력중이다.
그만큼 최근의 경제문제는 모든이들의 큰화두이다.
이러한 중요한 문제들을 알기쉽고 재밌게 써놓은 장하준교수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라는 책은 유용했다. 큰 틀의 내용은 신자유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으로써 각 사실마다 예시를 제시하며 경제학을 배우지 않았더라도 이해하기 쉽게 잘 써놓은 책이었다.
많은 나라들의 최근추세는 시장의 기능 믿고 시장이 제대로 돌아가기 위한 기능만을 정부가 만들어 주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사실을 반박한다. 가장 가까운 예로 우리나라를 들며 우리나라의 경제급성장은 시장에 맡겨둔게 아니라 정부 위주의 계획경제에 의해서 실현가능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사례는 우리나라의 특별한경우가 아니다. 가까운 중국 역시 계획경제를 통해 급격한 성장을 이루고있기때문이다. 자유주의를 채택했던 멕시코와 같은 나라의 문제를 제시하며 설득력을 높인다.
오늘날 경제문제는 2가지 선택을 강요한다. 성장과 분배 여기서 저자는 현재의 경기침체를 해결할 방법으로 저자는 성장이 아닌 소득 재분배의 실시라고 주장하며 이러한 주장의 근거를 알기 쉽고 자세히 설명한다.
경제에 관해 문외한 이더라도 이 책 한권을 읽고 대선 주자들의 경제정책을 평가하면 흥미로울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