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행복이 최우선인 나라
국민의 행복지수가 두번째인 나라
형평성있는 분배로 양극화가 적은 나라
1년에 5주를 법정휴가로 주는 나라
6세 교육부터 대학원 박사과정까지 무상교육인 나라
이것은 꿈을 얘기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현재 살아가고 있는 바로 지금. 스웨덴의 상황이다.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을 먹먹하면서 동시에 벅차게 만들었다.
지금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청년으로서 내가 맞닥뜨린 현실과 너무나도 괴리감때문에 먹먹했고,
지금까지 생각했던 꿈같은 이야기들이 현실에 존재한단것은 곧 우리나라라고 못할게 없다고 생각되서 벅찼다.
책의 저자는 자칫 딱딱할 수도 있는 소재를 부드럽게 풀어내고 있다. 공유지의 비극이라던가, 케인즈이론 등 사회과학적인 배경지식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적인 요소를 통해 내용을 전달하며,
심지어는 교훈적인 일화를 담고 있어 감성적인 색채까지 지니고 있는 책이다.
인상적이었던 건 스웨덴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다는 점이다.
스웨덴은 사회안정장치를 통해 1차, 2차, 3차 여러번에 걸쳐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다시금 성공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준다. 이것이야말로 희망의 또다른 이름같다.
그리고 1등만을 고집하지 않는 교육환경이 무엇보다 부러웠다.
상대방의 가치와 생각을 존중하는것을 교육의 지향점으로 삼는 스웨덴.
어릴때부터 배우는 교육이 그래서인지, 세계에서 갈등지수가 가장 낮고,관용성이 높다고 한다.
이 책은 행정학, 경제학, 사회복지 다방면에 걸쳐 깊이있지만 무겁지 않게 다루고 있어
사회과학분야 교양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누군가에겐 앞으로 대한민국에 다가올 모습을 꿈꾸며 가슴을 뛰게 만들어 줄 책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