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이혼율은 OECD 회원국 중 1위이다. 불명예스럽지만, 사실이다.
이혼사유는 절반 이상이 성격차이이고, 그밖에 생활고, 고부갈등, 종교, 도박, 무관심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이 책은 정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미국에서 마취과 의사를 했다. 사람을 고치는 직업이라 그런지 책에서 저자는 문제를 빙빙돌려 말하지 않는다. 날카롭게 문제를 지적하고, 간결하지만 부드럽게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이혼사유의 절반 이상이 성격차이다.
하지만, 저자는 서로 많은부분에서 다른 사람이 만나서 하나의 가정을 이루기 때문에 오히려
결혼은 아름답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차이, 다름”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그 방법으로 제시하는 것이 실력을 키우는 것이다. 사람이 만나서 사랑을 하고 같이 살아가는 것이 무슨 전문기술도 아니고 왜 실력이 필요하냐고 묻는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와 상대의 성격의 특징을 알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할 때 행복할 수 있다.
나 역시 책을 통해 답즙질, 다혈질 등등 사람의 성격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이성이 느끼는 감정 그리고 그에 대해 내가 해야할 행동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그 외에도 부부간의 대화의 방법부터 시작해서 사랑을 나누는 구체적인 방법에 이르기까지
부부간에 참 중요한 내용을 사례를 들어가며, 어렵지 않게 풀어가고 있어 유익하다.
이성친구가 있거나, 진지하게 결혼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