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래 존재하는 이 세상에 살고 있는 게 아니라,
매 순간 살아가며 세상을 창조하는 것이다. 내가 보는 순간, 그것을 창조한다.’
이 책을 읽고 가장 와 닿은 글귀였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잠시도 쉬지 않고 변하지만, 사물은 그 자체가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관계 속에서 존재하기 때문에 양자의 수준에서 보면 너무 급격하게 변한다는 것 또한 알 수 있었습니다. 물리나 과학 등 모든 학문은 현실과 상관이 없다면 존재가 무의미 하다는 것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물리 선생님이 질문을 합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은?” 시간=거리/속도, 그렇다면 속도가 가장 빠른 교통수단은? KTX와 비행기를 떠올리는 학생들에게 교사는 뜻밖의 정답을 제시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는 것!” 상대성 개념을 이런 식으로 이해하게끔, 물리를 재밌게 제안한 책이라 물리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