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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
저자/역자
윤석미
출판사명
for book 2007
출판년도
2007
독서시작일
2012년 02월 08일
독서종료일
2012년 02월 08일
서평작성자
**

서평내용

이런 연애서적.. 잘 읽지 않는다. 이런 책 100권 읽는 것보다 한 번 연애가 낫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데 23년간의 모태 솔로 탓일까? 한 구절 한 구절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이 책은 같은 상황에서 여자, 남자의 심리 상태를 보여주고 격언을 써두는 식으로 되어있었다. 덕분에 쉽게 넘겨서 읽을 수 있었다.


 


“너무 생각만 하고, 망설이고, 이상적이거나 진실한 사랑만을 꿈꾸다가는 아무것도 안된다.” -안톤 체호프


책 전체를 통들어 가슴을 제일 찡하게 하는 글이다. 늘 생각만 하고, 시간이 흘러 또 다른 사랑을 찾는 내 모습에 정답을 말해 주었기 때문이다. 알고 있는데… 사는건 책처럼 쉬운게 아니니까 하면서 스스로 위안해 본다. 생각말고, 망설이지 말고, 행동으로 실천으로 사랑을 해볼까? 하면서도 이상적이고, 남에게 보이는 멋진 사랑을 꿈꾸는 나란 사람이 참 못났다.


 


“소중한 사람일수록 우리를 실망 시키는 일이 잦다. 그래서 모순의 감정이 생긴다. 상대를 깊이 사랑하면 할수록 결과적으로 공격하고자 하는 감정도 강해진다” -프란체스코 알레로니


“해가 떠도 눈을 감고 있으면 어두운 밤과 같다. 맑은 날에도 젖은 옷을 입고 있으면 기분도 비오는 날처럼 어둡다. 사랑은 그 마음의 눈을 뜨지 않고, 그 마음의 의복을 갈아 입지 않으면 언제나 불행하다.” – 알랭


 


왼쪽으로 가는 여자의 마음,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의 마음을 알기 힘들다고, 예측불가하다고, 늘상 피하고 가볍게 웃음오로 떼우는 나라서 아직 연애 한 번 못해보고 올해를 맞이하나보다. 그리고 깊숙히 외로운가보다.


 


상대방의 마음을 먼저 읽고 나서, 내 마음을 보여주려고 하기보다는 내 마음을 먼저 보여주는게 누군가의 마음을 얻는데 훨씬 성공적이라는것. 사랑 때문에 가슴앓이 하지말고, 먼저 연락해보자. ‘오늘 밥 한끼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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