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겨레 문학상 당선작 ‘표백’이다.
88만원 세대로 불리는 20대 청춘들의 파국적인 이야기를 통해 대한민국의 슬픈 현실을 성찰하게 만드는 책!
이 소설은 거의 모든 시스템이 완벽하게 짜여 어떤 것도 더 보탤 수 없는 세계인 ‘그레이트 빅 화이트 월드’ 를 배경으로 한다. ( 실례로
창업 준비 한다고 설칠때…. 우리가 낸 아이디어는 99.9% 존재하는 것이였다.)
사실 이 책은 읽을수록 찝찝하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 이유는 이 안에 희망과 빛, 소망에 대한 얘기가 없어서 라고 할까? 토론을 하며
여러가지 얘기들이 오고 갔다.
도덕적 가치라는것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가? 그리고 지키고 사는게 타당한 것인가?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무엇인가? 자살이란 방법으로 시대를 바꾸려한 세연의 태도는 올바른 것인가?
와 같은 얘기들이였다.
도덕적 가치라는것은 내가 나한테 떳떳할수 있는 기준이 되는것같다. 그래서 그것을 지키며 살아갈때 10년 뒤고
20년 뒤고 내가 떳떳할수 있는것같다. 그런데 이 사회는 그런 도덕적 기준을 지키고 살아가는데 현실적인 부분들이 너무 많이 영향을 미치는듯
하다. 난 과연 그들한테 돌을 던질수 있을까? 그들이,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소외받지 않는, 도덕적 가치를 지키며 살아갈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