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보는 눈
고등학교 시절에 이과였던나는 역사에대해 매우 무지했다. 관심이 없으니 알고 싶지도 책을 읽고 싶지도 공부를 하고 싶지도 않았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다. 역사를 공부라고 생각하지않고 내 스스로 궁금해하고 티비프로그램을 보고 역사 드라마를 보고 그러면서부터 역사에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 티비 프로그램에 나오는 많은 역사 드라마를 보면 정말로 저때 저랬을까 하는 궁금증과 그게 더나아가 작가들이 구성해놓은 티비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내 안에 역사가 다시 만들어지는것을 볼수 있었다. 다시말해서 피디들 작가들이 구성해놓은 드라마를 진실로 믿게되는 것이었다. 그게 얼마나 무섭고 역사를 왜곡하는 일인지 이책을 보고 다시금 알수 있었다. 과연 나 나름대로 의식을 가지고 역사를 제대로 읽고 볼수 있을까? 만들어지는 과정속에서 그 허위성과 픽션을 더 첨가하고 시청율 독자들의 관심을 더 끌어들이기 위해 과장은 없을까 하는 이러한마음들을 생겨날수있게하는책이다. 역사에대해 조금더 심사숙고하고 고찰할수있게하는 책이며 역사에 흥미가 있는 모든 독자들이라면 꼭 한번쯤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