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한 자기계발서보다 더 다가오는 짧은 내용의 동화.
[그는 나무가 없기 때문에 이 곳의 땅이 죽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달리 해야할 중요한 일도 없었으므로 이런 상태를 바꾸어보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문제를 본 농부 엘제아르 부피에는 황무지였던 땅에 나무를 심기 시작한다.
그는 그냥 그렇게 묵묵히 심을 뿐이다.
부피에가 심은 10만 개의 씨앗에서 2만 그루의 싹이 나고, 그 싹을 먹는 동물들이 살아간다.
그리고 1만 그루의 나무가 살아남는다.
[관리는 ‘천연’ 숲이 자라는 것을 위태롭게 할지도 모르니 집밖에서는 불을 피워서는 안된다고 이 노인에게 경고했다. 그 관리는 순진하게도 숲이 혼자 저절로 자라는 것은 처음본다고 말했다.]
부피에가 바꾼 황무지에는 동물들이 살기 시작했고, 메마른 샘에 물이 흐른다.
그의 노력으로 인해 아무것도 없었던 땅에 식물과 동물이 생육하고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 되었다.
농부는 묵묵히 필요성을 인식하고 황무지를 하나의 마을로 개척했다.
세상의 가능성을, 희망을 심어주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