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하면 떠오르는 한사람 바로 이외수 선생님이다. 너무나도 유명하기에 그분이 쓴 소설을 많이 보고 접해본것같다. 이번에 본 책은 실전적 문장비법이라는 제목이 있는 책. 마치 이 책을 보면서 나도 글을 잘 쓸수가 있을것만같고 얻을게 있을것같은 설레이는 기분으로 책은 넘겼다. 나는 평범하지않는 독특한, 그러면서도 마음에 동요를 주는 그분의 글이 너무좋다. 역시 이 책도 내 기대를 저버리지않았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우선 중요한 부분은 바로 감정이입. 인간은 겅성적인 동물이라서 그 복잠하고 미묘한 감정들을 들로 묘사하기는 어렵다. 이 때 자신만의 노하우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을 그대라고 생각하고 적절한 시간성이나 공간성을 부여해서 그대의 감정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라고 했다.
예를 들어서 우울이란 흐린 날 서랍속의 달팽이이며 비애란 일주일이 지나도록 한 번도 울리지않는 휴대폰, 평온이란 정오의 담벼락 밑에서 졸고 있는 고양이..
전혀 연관이 없는 풀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신기하게조 정말 단어의 뜻이 느껴진다. 참 재밌고 특별하며 감정이입의 재구성이랄까? 하나에서 열가지를 배울수있는 그의 책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