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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밥바라기별
저자/역자
황석영
출판사명
문학동네 2008
출판년도
2008
독서시작일
2012년 01월 06일
독서종료일
2012년 01월 06일
서평작성자
**

서평내용

이 책이 나올 당시가 문득 기억난다 인터넷 개인블로그에서 조금씩 연재하던 내용을 짜집기 및 보충보완해서 내놓은 책, 하긴 그 당시에는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발간된 책들이 꽤 있었었던 것 같다. 이 책이 나오자마자 굉장한 인기를 끈 것도 작가의 명성보다도 그런 특수한 상황에서 발간되어서이지 않을까 감히 추측도 해본다. 잡설이 좀 길어졌는데 아마 이 전 소설인 ‘바리데기’에 대한 느낌을 간직하고 있던 채로 읽어서 그에 대한 실망이 좀 많이 커서 그런 것 같다.


여튼 전체적인 내용은 주인공 유준이 월남파병전 주어진 시간동안 개인적인 활동을 하다 중간에 과거로 넘어가는 액자식의 구성을 가지는데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각 인물들의 이야기를 유연하고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걸 보면 역시 황석영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전체적인 내용이나 느낌등은 뭐랄까 정확히 무엇을 얘기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의문이 들었었는데 보통 책의 내용에 대해 제대로 이해를 못하더라도 끝자락에 있는 역자의 말이나 작가의 말 등을 보면 충분히 이해가 가능한데 이 책은 작가의 말을 봐도 이해가 안되더라.


다 읽고 개인적으로 든 생각은 본인의 이야기가 어느정도 반영된 소설,  자서전 또는 회고록이 아니였을까라는 의문뿐 독자를 위해서가 아닌 자기자신을 위해서 쓴 책이였다는 느낌이였다고 할까나..? 이 책을 본 다른 이들은 어찌 느꼈을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많이 실망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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