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엄마가 딸에게 편지를 쓰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어떠한 가르침을 주려 하기 보다는 위로해 주고 응원해 주는 내용이 많아서 나는 힘들 때 마다 이 책을 꺼내 읽는다.
어른이 된 엄마의 입장에서 사회에 부딪혀가며 사랑하고, 상처입고, 혼란스러워하는 딸을 위해 쓴 편지가 내 이야기 같기도 하고 감동적이어서 가끔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엄마가 살아오면서 깨닫게 되었던 삶에 있어서의 원칙과 신념이 들어있기도 하고, 감명깊었던 책의 내용을 인용해서 깨달음을 전해주기도 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 어지럽고 추웠던 마음이 점점 따뜻해지고 정리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딸의 입장에서 정말 우리 어머니가 해주시는 말씀이라 생각하며 읽으니 감정이입도 잘 되었다.
위로받고 싶은 학생들에게 꼭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