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온건한 ‘자신만의 공간’을 가지고 싶어한다. 그 공간은 자신이 사랑하는 것들이나 마음이 안정되는 것들로 채워져야 된다. ‘그 여자의 방’ 이라는 이 책은 그런 공간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아주 개인적인 그들의 공간이 어떤 것들이 채워져 있는가는 궁금하다. 이 책에서는 미국의 명망있고 성공한 여자들이 가지고 있는 그들만의 아지트 방을 보여준다. 꼭 집안의 방의 형식은 아니고, 온실이 되기도 하고, 대기실이 되기도 하고, 스튜디오가 되기도 한다.
책 안의 방들은 외국이기 때문에 느낌도 한국과는 다르고, 너무 성공한 여성들의 방만 취재해서 거리감도 있어보이긴 하나, 어쨌든 보다보면 나를 안정시키고 모든 잡념들에게 것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그런 나만의 아지트 같은 방 하나는 가지고 싶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