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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처 리더십
저자/역자
흑암철
출판사명
김영사 2007
출판년도
2007
독서시작일
2011년 10월 03일
독서종료일
2011년 10월 03일
서평작성자
**

서평내용

롤모델이 누구냐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머리를 쮜어 짜내고는 했다.


아마 그런 몇몇 경험들이 위인전 같은 것을 읽고 싶게 만들었을 것이다.


 


대처리더십은 다른 책과 마찬가지로


크게 마거릿 대처의 어린시절부터 계속 이어지는 이야기가 읽기는 편했다.


 


개인적으로는 어릴적 부모님, 할머니의 교육이 대처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구나 라고 하게 생각되는것이.


“마거릿, 다른 사람이 한다는 이유만으로 무언가를 하거나 혹은 하려고 해서는 안 돼, 무엇을 할지 스스로 결정하고 남들이 따라오도록 설득해야지.” 하는 아버지의 말 같은 것 때문일 것이다.


 


어째 저번에 읽어본 알파걸이라는 책이 계속 떠오르긴 했다.


역경의 크기가 클수록 그에 반발하려는 힘이 쎄지는 대처에 대한 평가를 볼때 마다,


하기사 알파걸이라는 말도 시초는 마가릿 대처가 아닌가 한다. 요즘 알파걸은 보기드문 존재가 아니지만,


대처는 항상 최초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다녔으므르,


 


책을 읽으면서 영국 사람은 어떠 하다 어떠 하다. 하는 것도 나도 모르게 많이 얻은 것 같다.


언어가 계급을 표현하고, 정치인은 역사를 잘 알아야 하고, 몽고메리가 절대 허둥대지 않는 신사의 전형이었다니..


그건 그렇고, 대처가 승리했다고 하는 포클랜드 전쟁은 누가 이겼고 그 과정이야 어쨌든,


그냥 보기 좋지가 않다… 그냥 나에게는 사소한 말다툼에 이겨서 그 다음을 생각할줄 모르는


그냥 힘쎈 어린아이 같은 영국인 들의 생각 때문이다.


 


대처 여사와 우호 관계에 있는 일본 기자가 포클랜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잉글랜드 편만 드는것 같은것이


괜시리 독도 이야기를 떠오르게 하기 때문이다.


책이 객관적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주관적이다. 그냥 무슨 영, 일 우호 관계속에 나온듯한 책인 지라


영 내눈에는 따갑다..


 


마지막 대처의 아버지가 한 말로 결론을 지은 것은 좋다. 하지만, 이 것도 역시……. 음..


도대체 뭐가 불만인지 모르게 불만이다.


독립성이 높고 일만 중시하며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잘 보살피기도 하고 남의 시선을 잘 의식하지 않는다.(또 뭐


그런가 하다하면, 대처는 여성이다 ~ TV 이미지를 의식한다는 점에서) 는 것


레이건 쪽과 비교해볼 때 오히려 레이건 쪽이 더 좋아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아마도 대처 세대 남성들이 그렇듯 나도 은근히 남자가 하늘이다. 하는 그런 심보가 있는 것인지,


소키우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못된 심보만 가득한 건가..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라는 말이 맞는 것일까? 싶으기도 하다.


만약에 이런 행동들을 하지 않았다면, 마거릿 대처는 수상이 될 수 있었을까,


단지 가만히 있어도 될일을 대처가 (-) 만 만들기도 한것이 않았나 싶으기도 하다 …


뭔가 책한권으로는 어렵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 지기도 하는 책이 되어 버렸다.


 


뭐 어찌 됬든, 마거릿 대처 책을 읽다 보면은


이것이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인가, 환경의 요소가 컸을까나,  


시대가 낳은 것인가, 대처 스스로 선택하고 개척한 것인가..


나는 후자를 택할련다. 책의 마지막 – 존경받기는 하지만 그렇게 사랑받는 타입이 아닌 마가릿 대처가


의지할 곳은 돌아가신 아버지 까지 않을까 하는 말에서


씁쓸한 외로움 같은 것이 느껴져서 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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