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요점은
나쁜 사마리아인들로 표현되고 있는 강대국들이 강대국이 되기 위해 취했던 많은 무역 정책들을 가난한 다른 나라들은 절대 그 정책을 쓰지
못하도록 교묘하게 속이는 것이다. 여태까지 진리라고 믿게 했던 자유주의의 맹점을 파고들어 문제점을 지적해 경제적 생각이 확립되어 있지 않은
나에게 많은 혼란을 가져다 준 책이었다. 먼저 발달을 이룩한 나라들이 뒤따르는 나라들의 방향을 설정하는 듯한 그런 느낌을 주는 이 책은
자유무역과 특허권, 지적재산권 등이 계속해서 발달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나라가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