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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게바라 평전
저자/역자
Cormier, Jean
출판사명
실천문학사 2001
출판년도
2001
독서시작일
2011년 07월 29일
독서종료일
2011년 07월 29일
서평작성자
**

서평내용

한5년전쯤 인터넷 뉴스기사에서 대학생이 읽어야 할 도서 목록을 우연히 보았었다..


그 중 하나는 체게바라 평전, 이 빨간책이었다고 이 한권만 유일하게 기억한다.


왜냐하면 ‘어 이사람은 사회주의자 아닌가? 이런책을 왜 대학생에게 추천하는거지?’ 하고 괜히 궁금 했기 때문이다.


‘목적이 도대체 뭘까?’ 하는 중에 ‘스타벅스로 들어간 혁명가(?)’ 하고 유사한 제목 들도 보게 되고,


자본주의로 들어간 혁명가… 당시 체게바라의 이야기가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라는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지만


보지는 않았다. 영화 개봉당시 에비에이터라는 ‘하워드 휴즈’ 전기 영화가 더 끌렸기 때문일거다.


그건 그렇고 신문매체에서는 체게바라 언급을 좋아하는 것일까.


 


 (광운대학교 학교 신문에서도 본 체게바라 관련 기사)


 
와중에 공립도서관에서 우연히 체 게바라에 대한 소문과 진상 비슷한 책을 접하게 되었다.


뭐 딱히 깊히 읽지는 않았고, 그 책을 읽으면서 느낀 한가지는,


체게바라 생전에 수많은 소문과 루머들이 많았다는 사실을 알았을 뿐이다.


 


이책은 상당히 체게바라 중심의 객관적인 노력이 느껴진 책이라서


체게바라가 한 말이나 사실들로 기억하고 있다. 내가 아는 ‘체’라는 사람은


마테차를 좋아했고, 잘생긴 미남에, 신분보증이 되는 의사의 직업을 포기하고 혁명가로 활약했다,


가장 위대한 혁명가일 수록 정권을 잡고나서는 최고의 보수주의가 된다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었고,


혁명당시 전쟁터에서도 책읽기와 시옮겨쓰기를 좋아했다.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하지만 마음속 깊은 이상을 갖자'(?) 라는 말도 꽤 시적인 아리송송한 말이라서, 아무 관련이 없는 장소, 시간에 가끔 기억이 나기도 했다.


 


책을 통해 한가지 확신하는건은,


아무래도 내생각에 체게바라의 상습적인 질병인 천식이 생에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을 것 같다는 것이다.


왜냐면, 숨이 꼴딱꼴딱 넘어가는 그런 경험들이 체게바라 본인 스스로


‘내일 아니 오늘 죽어도 이상할 것이 없다.’ 라고 생각하게 만들지나 않았을까하는 생각 때문에,,


본문에서 천식의 고통으로 자살적인 삶을 살고 싶게 만들지 않았을까하는 어떤이의 질문에 극구 부인하는


체의 가족의 증언들은 더욱더 확신하게 만들었다.


 


‘내일죽는다 라고 가정하고 오늘을 살아라.’는 격언에 체게바라 처럼 어울리는 사람이 없지 않을까 싶다.


여전히 체게바라에 대한 기사들이 많은 요즘에도 체게바라 평전은 그냥 아름다운 이야기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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