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 호텔>> 은 장편소설 입니다.
우선, 재밌습니다! 일상이 지루할 때 읽으시길 추천합니다!!
고양이들이 나오는 귀여운 내용이 아닙니다.
등장인물은 주인공 여자와 주인공을 취재하려는 기자.
각각의 1인칭 시점으로 번갈아가며 내용이 전개됩니다.
처음부터 조금 이상한 분위기다 싶을 정도로 내용이 심오하게 전개되는데
독자들이 궁금해 할 만한 내용들을 마구마구 풀어놓습니다.
대략 고양이 200마리와 여자 주인공 혼자서 대저택에서 살고있습니다.
여주인공은 소설가로 등장하는데,
재미있는 점은 여주인공의 이름이 실제 저자의 이름 ‘김희진’으로 등장하는 것입니다.
소설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읽다보면 ‘실화인가…?’ 하고 멍청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뭐지? 하면서 빠져서 읽다 보면 어느새 내용은 추리소설처럼 변해있습니다.
궁금하고 스릴있고 약간 무섭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이 하는 말이 정해져있습니다.
” 고양이 수가 자꾸 늘어나는 이유가 궁금하면 이 책을 읽어봐. “
이 말은 정말 책을 읽어보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말입니다 ㅋㅋㅋㅋㅋ
‘고양이’라는 동물이 소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 에 불과할 뿐인데 말이죠.
왜 그럴까~요? ㅋㅋㅋㅋㅋ
꼭 읽어보세요!
저는 새벽 2시 잠이 쏟아지는 밤 중에 ‘ 책읽으면서 자야지… ‘
하다가 결국 해 뜨는거 보면서 책 다 읽고 잤습니다.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시간가는 줄도 몰랐거든요.
책 다 읽고 그날 친구에게 바로 빌려줬습니다.
음… 결말은 약간 판타지처럼 변하긴 하지만 흥미진진한 소설입니다.
다른 여자에게서 내 여자를 떠올리게 만드는 구조가 우습긴 하지만 나쁘지는 않다.
왜냐하면 여자들만의 공통된 습성으로 인해
이별을 겪은 남자는 금세 다른 여자에게 익숙해질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시 사랑을 하게 되고,
사랑의 상처는 그렇게 치유되는 것이다.
이 지구에 사랑이 넘쳐나는 이유다.
– 본문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