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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쉽 에센셜
저자/역자
Nye, Joseph S.
출판사명
교보문고 2008
출판년도
2008
독서시작일
2011년 07월 03일
독서종료일
2011년 07월 03일
서평작성자
**

서평내용

“모든 연구들이 특정의 자질이 중요하다는 것을 찾고 있지만,


그러한 자질이 중요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는 증거만 남겼을 뿐이다.”


후천적인 노력이 중요하다는 말이 얼마나 희망적이었는지 모른다.


 


에센셜이라는 단어가 어디선가 본것 같은 느낌을 받았었다.


작년에 하버드 비지니스 온라인 버젼수업을 신청한적이 있었다.


당연히, 만족할만큼 공부는 하지 않았으나.


에센셜? 42과목중에 에센셜이라는 단어가 꽤 많이 들어 갔던것 같다. 마케팅 에센셜 등등…


마지막페이지에서 역자는 저자가 하버드 학풍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말을 보고나선,


그점이 제목에 그대로 반영되 있는 것 같기도 했다.


 


책은 총 2번에 걸쳐 읽었다. 처음 쭉 한번 읽어 볼때는 그렇게 나의 생활과는 밀접하지 않은것 같기도 해서,


이런지식이 유용할까 싶어 대충 읽었었다.


역자가 말하듯 정치적인 관점을 가진 저자가 미국대통령의 예를 보면서(특히 클린턴)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최대한 극복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 


장점을 여러개 더 만드는 것보다 단점 하나 없애는 노력이 더 힘든 것 같아서…


 


뭔가 로버트 그린의 ‘전쟁의 기술’ 노하우 와 일맥 상통한 부분도 많은 것 같았다.


권력은 계속 분산되가고 있다는 점이나, 리더쉽의 일회성이나,


상황파악(눈치가 어느정도가 아니라 상당히 요구된다고 받아 들이고 있다.) 등의 내용들이나


전쟁의 기술에서도 중요하게 받아들였던 유연성에 관한 부분도 빠지지 않는것 같아서,


 


“돼라, 알라, 하라 Be, Know, Do”


미군에서의 리더십 학습이 이세단어로 요약된다고 하던데 군대에서 흔히 ‘사후 검토’ 라고 말하는 결과로 부터


얻은 실수와 실행 과정으로 부터 많이 배우게 된다고 한다.


안쓰던 읽기를 다시 써야하나 …. 싶기도하고


지나친 과장이긴 하지만, 나는 죽을때 어떤유언? 또 어떤것을 후회 하게 될까 …


왜 이글을 보고 이런 생각했는지 나도 아리송하다.


 


또 재미있었던건 


“군중들이 먼저 가고 내가 그 뒤를 따르기만 하면, 나는 리더가 된다.” 라는 말이다.


리더란 자기추종자들이 어디로 가는지 직관적으로  알고 그들을 따라가는 자들이라는 점이다.  


역설적인 점은 책을 이루는 두가지 키워드 하드파워와 소프트 파워 보다 도덕성의 중요성을 더 느낀다는 것이다.


‘꿈과 비전이 없는 사람은 쓸모 없는 남자이지만, 꿈과 비전을 위해 자기행동을 바꾸는 실제적인 노력이 없는 자 또한


마찬가지이다’ 말은  묘하게 사람 자존심 긁을 수도 있는 문장이었지만, 뭐 괜찮았다.


 


처음 읽었을 때 간과한 큰 부분은 서퍼의 이미지 같은 리더쉽의 특성이다.


‘파도를 제어할순 없어도 파도가 칠때 파도를 탈수는 있다.’ 라는 첫장의 말을 보면서, 


개인은 유연성 보다 더 큰 장점이 필요 한것 같았다.


뭐 시대를 읽는 흐름(사람들을 따라가다보면 리더가 된다.) 나 준비성 등등.


 


파도를 타야 하는데 헤엄만 치다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적도 있고,


상황파악을 잘 못했던 적도 많았던 것 같기도 하고,


책의 도움을 받은적도 있는듯 하기도 하고.


뭔가 가까이 두고 싶은 책이다.


 


ps. 책을 읽으며 전쟁의기술이후로 다시 한번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을 꼭읽어봐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몇번째인지 셀수도 없다 지금은)


ps2. 아웃라이어에 이어 다시한번 문화의 중요성을 느껴, 문화가 중요하다고 하신


‘백범김구’ 역시 꼭 정독해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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