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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팔라닉, 인비저블 몬스터..
저자/역자
Palahniuk, Chuck
출판사명
책세상 2003
출판년도
2003
독서시작일
2011년 04월 24일
독서종료일
2011년 04월 24일
서평작성자
**

서평내용

 


책을 신청하고 처음 받아본 순간, 표지 제일 위를 차지하고 있는 ’19세 미만 구독 불가’ 표시란!… 아직 척 팔라닉이 가진 특징이나 이런걸 확실히 안다고 할 수는 없는 상황이여서, 무척 긴장했었다. 이 책은 무슨 내용일까. 사실 척 팔라닉의 소설을 읽다보면 무척이나 기묘한 주제, 기묘한 이야기들을 기묘하게 풀어나간다. 그래서 내가 이해를 하지 못한 적이 많기도 하고.


 


인비저블 몬스터는 터널안에서의 총격사고로 얼굴의 반쪽이 날아간 전직 모델이 ‘괴물’이 되어, 성전환 수술을 한 약물중독자 브랜디 알렉산더와 함께 부잣집을 사는 척 돌아다니며 일어나는 이야기들이. 소설의 첫 시작부분과 마지막 부분이 연결되어, 처음 소설을 읽을 때는 무슨 이야긴지 참 궁금했다. 조금씩 뒤로 가면 갈수록, 첫 장면의 내용들이 이해가 가기 시작한다.


 


이 소설에도 몇 가지 반전이 숨어 있는데, 소설 중반에 한번. 후반부에 한번 터진다. 사소한 반전들도 더 있음은 물론이다.


 


솔직히 소설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장담할 순 없다만, 소설 첫 머리에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문구를 옮겨놓는다. 얼굴의 절반이 날아가 실의에 빠져있는 새넌에게 브랜디 알렉산더가 하는 말이다. 소설의 전반에서 이 문구가 비중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와닿은 문구다. 좋지 못한 일로 괴로울 때 도움이 될만한 말이라고 본다.


 


‘이제 모든 걸 털어놓는거야. 아까처럼. 전부 적어둬. 그 이야기를 계속 해봐.밤을 새도 좋으니까 그 처량한 신세 한탄 좀 들어보자. 네 사연이 그저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이해하면 되는 거야. 그것을 구겨서 쓰레기통으로 던져버릴 수 있게 되면 네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있을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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