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가 처한 열악한 환경
저자/역자
Miller, Stephen
출판사명
부글북스 2006
출판년도
2006
독서시작일
2011년 02월 15일
독서종료일
2011년 02월 15일
서평작성자
**
서평내용
오늘날과 같이 대화가 처한 열악한 환경에 대하여 언어의 탄생이후 부터 대화의 역사를 쭉 살피는 이책은 기술의 발달이 대화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고 있다.
인쇄술의 발달로 독서가 대화의 적이 되었던 때도 있지만 라디오와 TV에 이어서 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이 열리면서
대화가 더욱 더 없어져가는 시대가 되었다. 오늘날의 젊은이들이 컴퓨터와 휴대폰 혹은 스마트폰으로 ‘전자고치’에 안주하면서 대화의 전망은 비관적이다. 그러나 “모든 이성적인 생명체들에게는 무리를 짓고 사고를 하려는 성향이 강하다”는 데이비드 흄의 말이 옳다면 앞에 언급한 대화회피장비들은 인간의 사교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대화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은 지적으로 침체하거나 기이한 관점을 내놓을 것이다” 데이비드 흄의 말이 새삼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