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덕혜옹주에 대해서 쓴 최초의 소설이다.
덕혜옹주는 고종의 고명딸로 태어내서 일본으로 끌려가 쓰시마섬 도주의 후예인 다케유키와 강제 결혼하였다.
조국에 대한 그리움으로 조발성치매증을 앓았는데 결혼 후 병세가 더욱 악화되었다.
그 후에 다케유키의 일방적인 이혼과 딸의 자살 등 비극을 겪었으며 1962년 귀국해서도 순탄치 않은 생활 끝에 세상을 떠났다.
강제로 다케유키라는 일본인과 결혼을 한다. 그리고 후에 조국이 그리움에도 조국의 땅을 밟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 였다.
해방 후, 덕혜옹주의 한국으로의 귀환을 수차례 요청했지만 이승만 정부는 왕정복고가 두려워 모른척 했다.
이 책이 나오기전 덕혜옹주에 대해 책을 출간한 사람은 딱 한사람인데 일본인이었다고 한다.
책을 읽는 내내 일본에 대한 악감정이 생겨났지만 더욱 슬펐던건 한국인의 무관심 또는 외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