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IT환경이
데스크탑에서 모바일로 옮겨지는 현재 시점에서 브랜드 구축의 방향을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책 중의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표지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랜선을 가위로 잘라버릴 수 있는 ‘혁명’의 시대가 눈앞에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혁명이라 감히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주변에 TV없이는 살 수 있어도 인터넷 없이는 살 수 없다는 사람들을 이젠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손 마다마다에 쥐어진 휴대전화를 통해 경험하게 될 전혀 다른 세상에서의 마케팅 전략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기업의 성패가 좌우될
수도 있을 테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지금 당장 손에 잡아 볼 만한 책임에는 분명합니다. 지금 당장이 아니라면 몇개월, 적어도 1년 뒤에는
아무 소용없어질 책일수도 있습니다. 다만,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지금 원서를 읽고 있는지 번역서를 읽고 있는지 헷갈릴 만큼의 무성의한 번역
만큼은 참아낼 각오는 해야 합니다. 영어에 자신이 있다면 차라리 원서를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