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오늘, 한림도서관 4층 그룹스터디실에서 제2회 북적북적(Book 積 Book 積) 한 밤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초청 강연 내용이 "영화. 역사를 말하다"라서인지 입구에서부터 영화와 관련된 도서들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도서도 좋지만 제일 먼저 제 눈에 들어온 것은 다과(茶果)였습니다. 오후 4시부터 8시 30분까지 계획된 긴 행사라 그런지 담당자 분들께서 많은 준비를 해두셨더라구요. 겨울의 별미인 (비싼) 감귤과 음료, 커피, 과자, 초콜렛...너무 많아서 다 적기가 힘드네요;; 정성이 한 눈에 보였습니다. 아쉽게도 먹을 것에 정신이 팔려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ㅠㅠ
강연은 황정후 선생님과 도서관장 님의 사전 안내로 시작되었습니다. 강연을 맡아 주신 분은 김용성 (부산MBC 기획조정실, 전 보도국장) 님이었는데, 참 재미난 분이셨습니다. 강의 내내 학생들을 웃겨주시더군요~ 강연은 여러 유명한 영화들을 함께 보면서 진행되었습니다.( 동영상 실행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금방 해결되어 다행이었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질문을 하셨는데요~참가자들의 질문이 수준이 높아서 저는 겁먹고 질문을 하지도 못했습니다;; 질문자 중 두 분은 추첨으로 김용성 님의 저서 "탐욕과 생존: 영화 분쟁을 말하다" (2012), "제국의 습격: 영화, 역사를 말하다" (2008)를 받았습니다. 학생들의 질문이 제법 많아 강연은 본 계획 시간보다 늦게 끝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참가자들이 먹을 (무려) "아웃백 도시락"이 약간 식어있었지요 ...;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제가 아웃백 도시락을 처음 먹어봐서인지, 학교 앞 한솥 도시락에 길들여져서인지 몰라도 아무튼 매우 신선한 맛이었습니다. 다음에도 먹을 기회가 있길^^
앞의 강연이 늦게 끝나다보니 이후 계획도 30분 정도 늦춰졌습니다. 식사 후의 일정은 김용성 님이 추천해주는 영화를 감상하는 것이었는데, 저희가 본 영화는 "뱅뱅클럽" (2010, *국내 2012년 개봉작)입니다. 감상은 따로 문화활동 후기에 올리도록 하고...
영화까지 다 보고 나니 끝인줄 알았는데, 아직 경품 추첨이 남아 있습니다. 행사를 정말 알차게 잘 짜셨네요 ㅎㅎㅎ 책 한 권(제목은 기억이 안나는군요...제 책이 아니라서 인듯;)과 카페베네 상품권 5매! 저는 당첨이 되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받을 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ㅠ
이렇게 모든 일정이 마치고나니 밤 9시쯤 되었습니다. 이제 집에 가야지 하며 짐을 챙기고 있는데, 아웃백에서 주는 빵...이름이 무슨 부시맨 브레드? 그게 좀 남았나보더라구요? 드시고 싶은 분 챙겨가라고 하셔서 한 개 챙겨왔습니다. 덕분에 좋은 간식을 얻었습니다 ㅠㅠ
좋은 강연도 듣고, 맛있는 것도 먹고, 재밌는 영화도 보아서 너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행사 계속 기획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너무 즐거웠고 다음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도록 할게요!
p.s
인자하신 팀장님(?)께서 늦게까지 남은 행사 참여자들을 위해서 모두에게 좋은 상품을 주셨습니다. 바로 "치약칫솔세트"! 다x소에서 산거 냅두고 이거 써야겠습니다 ㅎㅎㅎ 마지막까지 챙겨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