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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회 문학기행 후기입니다~!

작성자
김*
작성일
2021-03-05 13:41
조회
247
이번 문학기행을 다녀오긴 후기입니다.

제5회 문학기행은 경상남도 하동군에 위치한 평사리 최참판댁과 이병주 문학관 그리고 경상남도 사천시에 위치한

다솔사 이렇게 3군데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8시 출발이라는 이른시간 때문에 가는도중에 배가 고프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했었는데 학생들에게 간단한 아침과 푸짐한 간식거리를 제공해 주셔서 기분좋게 출발하였습니다. 그렇게 첫번째 행선지인 '토지' 의 배경무대인 하동 평사리 최참판댁에 도착했습니다. 최참판댁에서 내려다본 평사리의 모습은 마치 조선시대의 한적한 농촌의 모습을 보는듯한 착각을 일으켰습니다. 도시생활에 팍팍해진 마음을 하나씩하나씩 풀어주는듯한, 마음이 차분해지는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날씨마저 화창해서 섬진강을 낀 그 전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최참판댁에서 문학기행단 일행을 마주해주신 해설사분의 가이드를 따라 이곳저곳 돌아보고 점심을 먹으로 갔습니다. 점심은 기대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메뉴는 제첩국과 한우사골시락국. 도서관에서 학생들을 위해 맛있는 점심을 준비해줘서 감동이었지요. 그리고 다음행선지인 이병주 문학관으로 갔습니다. 이병주 문학관 또한 한적한 하동군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이병주문학관에서 관장님의 강연을 듣고 잠시 주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진뒤 마지막 행선지인 다솔사에 도착했습니다. 다솔사는 1500년이 넘은 역사깊은 고찰입니다. 절에서 풍기는 고즈넉한 분위기와 특유의 향냄새가 문학기행의 마지막까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각 행선지마다 의미있는 해설과 작가의 발자취를 느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번 문학기행을 다녀오면서 느낀점은 '색다르다' 였습니다.

이전까지는 단지 책속에서 작가가 만들어놓은 세계,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혼자 상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이번 문학기행에서 유명한 작가들의 발자취를 직접 밟아 봄으로써 책속에서 느낄수 없었던 색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가 읽어보지 않은 책이지만 그 작가의 배경, 삶, 이야기가 담긴곳을 눈으로 보고 직접 느껴보는것은 작가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데 충분했고, 이후에 내가 이 작가의 책을 접하게 되었을때 좀더 뜻깊은 의미로 나에게 다가오지 않을까 하는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번 문학기행에 참가할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저에게는 뜻깊은 기억으로 남게될것 같습니다~.

이상 제5회 문학기행단 김동언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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