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배 경제학에서는 월급이 가난을 재촉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월급을 받기 위해 일에 사로잡혔기 때문에,새로운 것에 도전할 시간도 생각도 할 수가 없게 된다… 20배경제학 본문 중 명확한 목표가 없는 직장인에게 월급은 ‘빈곤 제조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월급이 근로자를 착취하는 도구이거나, 직장인 스스로 노력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월급은 받는 이의 머릿속에 기회비용의 개념을 없애 버린다. 그 결과 월급에 단련된 직장인들은 그 손해의 정도를 가늠해내지 못한다. 예를들어, 한농부가 집에서 닭 두마리를 키웠다. 그런데 이웃집 사람이 도시로 떠날 마음에 할 수 없이 자신이 키우던 소 한마리를 그에게 주려고 했다. 그러자 농부는 “무슨 농담을 그렇게 하십니까? 우리 집은 작아서 외양간을 지을 수가 없어요. 소가 들어오면 소를 닭장에 넣고 키워야 하는데, 소가 우리 닭을 밟아 죽이면 손해가 이만저만이아니요”하며 소를 거부했다. 이웃집사람은 소를 다른 사람에게 주었고 그말을 들은 농부의 부인이.. 화가나 농부의 귀를 잡아 비뜰며 외쳤다. “소 한마리로 닭을 몇십 마리 살 수 있는지 알아요? 당신은 닭 두마리를 위해 소한마리를 버린거에요!1” 기회비용이란, 간단히 말해 어느 하나를 선택함으로써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다른 기회를 상실 했을 때 그 상실의 평가액을 의미한다. 같은 의미에서 월급은 안정적이지만 월급보다 더 많은 수입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한다…